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2차 전지 산업은 그야말로 폭풍 성장 중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는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에코프로비엠이 어떤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그들만의 성장 동력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새로운 시대, 2차 전지 산업의 대변화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이 정말 무섭게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평균 23.2%씩 성장해서 약 34조 달러 규모가 될 거라고 하니, 상상이 안 될 정도죠.
전기차는 물론이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 IT 기기까지 배터리가 들어가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기술은 발전하면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냥 좋은 얘기만 있는 건 아닙니다.
전기차 시장이 잠깐 주춤하는 캐즘 현상도 나타났고, 원자재 가격은 들쭉날쭉하죠.
게다가 중국산 LFP 배터리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2차 전지 기업들 입장에선 위기이자 기회인 셈이죠.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강자로 자리매김
에코프로비엠은 니켈 함량이 80% 넘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NCA, NCM 같은 고성능 양극활물질을 주력으로 생산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죠.
삼성 SDI와 함께 만든 에코프로이엠이라는 합작사를 통해 CAM6, CAM7에 이어 2024년 조기 준공된 CAM8 공장에서 양극재를 찍어내고 있습니다.
CAM8에서 나온 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전량 삼성 SDI로 갑니다.
양극재를 만들어서 배터리 회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탄탄한 밸류체인을 구축한 거죠.
이런 구조 덕분에 시장 변동성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하이니켈 넘어 차세대 소재 승부수
에코프로비엠이 하이니켈만 만드는 건 아닙니다.
시장 변화를 읽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죠.
니켈과 코발트를 줄이고 망간을 늘린 미드니켈 양극재 라인업을 확장 중입니다.
원가도 낮추고 열적 안정성도 높이는 일석이조 전략이에요.
더 주목할 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입니다.
2025년 3월 사업보고서를 보면 전고체 전해질, LFP 양극재, 소듐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까지 손대지 않은 게 없습니다.
LFP 양극재는 2025년 2분기부터 고객사에 샘플을 보낼 예정이고, 전고체 전해질은 2025년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2026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셈이죠.
| 차세대 소재 | 개발 단계 | 목표 시점 |
| LFP 양극재 | 샘플 공급 준비 | 2025년 2분기 |
| 전고체 전해질 | 파일럿 테스트 | 2026년 말 양산 |
| 소듐이온 배터리 양극재 | 연구개발 진행 중 | 미정 |
| 리튬메탈 음극재 | 연구개발 진행 중 | 미정 |
해외 생산 거점 확대, 글로벌 도약

에코프로비엠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간 10만 8천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죠.
투자비만 12억 8천만 달러니까 정말 큰 판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헝가리 공장은 2025년 상반기 안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4년 6월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서 투자 속도를 높였죠.
북미 시장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에도 양극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니,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 ESG 경영의 중요성

요즘 기업들은 돈만 벌어서는 안 되는 시대입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까지 신경 써야 하죠.
에코프로비엠도 이걸 잘 알고 있습니다.
2023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면서 ESG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환경 기술 도입하고 재활용 소재 확보해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게 목표입니다.
윤리 경영도 강화하고 인권 보호에도 신경 쓰고 있죠.
협력사와 상생하면서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만드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쌓이면 장기적으로 회사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 에코프로비엠 역할
전기차와 ESS만 생각하면 시야가 좁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로봇 시장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는 높은 에너지 밀도, 뛰어난 안정성, 빠른 충전 속도가 필수인데,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 양극재가 딱 맞아떨어지죠.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고체 전해질 양산을 고객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봇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면 에코프로비엠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기차 다음은 로봇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그리는 내일
2차 전지 산업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은 그 변화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갈고닦으면서도 차세대 소재 개발에 힘쓰고, 해외 생산 거점을 넓히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죠.
지속가능경영까지 챙기면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회사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